초기불교 경전 4

사유중지의 경[Vitakkasaṇṭhānasutta]

『맛지마니까(Majjhima Nikāya)』 「사유중지의 경[Vitakkasaṇṭhānasutta]」, 전재성 역주 p. 275-279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세존]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보다 높은 마음을 닦으려면, 때때로 다섯 가지 인상에 정신활동을 일으켜야 한다. 다섯 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4.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어떤 인상에 관해 그 인상에 정신적 활동을 일으켜 자신 안에 탐욕과 관련되고, 성냄과 관련되고, 어리석음과 관련되고,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들이 일어나면, 그는 그 인상과 다른, 선하고 건전한 어떤 인상에 관련된 정신활동을 일으켜야 한다. 그가 그 인상과는 다른, 선하고 건전한 어떤 인상에 관련된 정신활동을 일으키면, 탐욕과 관련되고, 성냄과 관련되고, 어리..

전재성 역주(2019), 『이띠붓따까-여시어경』, 사유의 경

38(2-2-1) 사유의 경[Vitakkasutta]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에게는 두 가지 사유가 자주 일어난다. 안온에 입각한 사유와 멀리 여읨에 입각한 사유이다. 수행승들이여, 여래에게는 폭력을 여읜 희열과 폭력을 여읜 열락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바로 그 폭력을 여읜 희열과 폭력을 여읜 열락이 있는 여래에게는 '어떠한 행동으로든 어떤 누구도 동물이건 식물이건 해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러한 사유가 자주 일어난다. 수행승들이여, 여래에게는 멀리 여읨의 희열과 멀리 여읨의 열락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바로 그 멀리 여읨의 희열과 멀리 여읨의 열락이 있는 여래에게는 '악하고..

금세공사의 경(Paṭhamasuvaṇṇakārasutta) ①

3 : 100a 금세공사의 경(Paṭhamasuvaṇṇakārasutta) ① 1. [세존] “수행승들이여, 금광에는 진흙과 모래, 자갈과 돌조각의 거친 불순물이 있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자나 그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자가 통 가운데 그것을 뿌려서 세척하되 두루 세척하고 완전히 세척한다. 그것이 제거되고 그것이 없어지더라도 금광의 미세한 자갈과 굵은 모래의 중간 불순물이 있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자나 그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자가 통 가운데 그것을 뿌려서 세척하되 두루 세척하고 완전히 세척한다. 그것이 없어지더라도 금광의 미세한 모래와 검은 반점의 작은 불순물이 있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자나 그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자가 통 가운데 그것을 뿌려서 세척하되 두루 세척하고 완전히 세척한다. 그것이 제거되고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