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숨치료 일반과정을 첫 경험했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안정감을 느꼈고, 자신의 경험을 믿게 되었고, 발표장면에서 덜 떨게 되었다는 자각이 있었다. 나는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기질적으로 예기불안이 높았고, 특히나 발표를 하는 것은 나에게 언제나 돌발적인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여전히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오랜 시간 여러 가지 작업을 통해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고, 정리가 되었다. 기존에 하던 작업들은 그대로 하고 있으며, 여전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뭔가 배아래에 있는 것들이 더 나와야 할 것만 같은 답답함, 그리고 호기심, 더 이해하고 싶은 열망이 나를 트숨 집중과정으로 이끌었다. 1일 차(브리더) 3인 1조로 조원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나는 걱정이 앞..